 초가집-이 연숙 |
| 글쓴이 : 힐스토리 (118.♡.188.122)
날짜 : 13-12-05 18:15
조회 :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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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9-16 17:09:37, "여행자"님이 쓰신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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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인네 삼총사가 RS-2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 펜션사장님 안내로 365마트에서 장봐서 편안하게 펜션으로 이동했어요
> 방도 정말 예쁘고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친절한 사장님이 짱짱짱ㅠ_ㅠ
> 수상레저도 사장님 소개로 싸게 잘 탔구요!(수상레저 꼭!!!!하세요!!! 정말 재미있어요!!)
> 와인잔도 무료로 대여해주셔서 분위기 있게 친구들이랑 와인도 맛있게 먹었네요^^
> 베란다에 나가보시면 흔들의자가 있는데 가만히 앉아서 산과 계곡을 쳐다보면
> 복잡했던 생각이 다 정리되듯 맘이 편안해지더라구요 더있고싶을정도로..^^
> 월풀도 정말 좋았어요! 로드샵에서 저렴한 버블바쓰사서 반통정도를 들이부었더니
> 아주 풍성한 거품이ㅋㅋㅋ 몸이 노곤해지는게 피로가 싹~풀리는 기분!캬~
> 다음날 쁘띠프랑스 갈때도 직접 데려다주시구ㅠ_ㅠ
> 쁘띠프랑스는 딱 한번..갈만한 곳일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힐링하고 싶은 분들은 힐스토리펜션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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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
이 연숙
편안히 기대며
다가가고 싶은
산처럼 눈썹 휘어진
강물 같은 여자
강물처럼 흘러 흘러
금빛 강물이 되어
노을처럼 잔잔해 지는 여자
솔잎냄새 강물에 풀어
돌들을 씻기며
들꽃처럼 피기도 하고
소나무처럼 바라만 봐도
두 눈이 푸르러지는 여자
그 여자의 초가집에
가을 강이 저물어
저녁연기처럼 올라간다.
안녕하세요
삼총사님....
편안히 쉬었다 가셔서 다행이네요
어디 조용히
책처럼 잠시 고요하게 꽂혀 있고 싶을때 더러 있지요
한장한장 누가 네 페이지에
손가락을 올려놓고
점자를 읽듯
그렇게 내 마음 읽어 준다면
나도 외롭지 않구나 하는
작은 위로가 필요할때가 있지요.
다음에 또 뵙기를 바라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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